반도체 재료 전문업체인 테크노세미켐(대표 정지완 http://www.tscc.co.kr)은 리튬이온전지용 전해액 시장에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위해 최근 19억원을 투입, 충남 공주에 월 500톤(1000만달러) 규모의 2차전지 전해액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이에앞서 지난해 8월 독일 머크사와 기술 제휴를 체결했으며 생산되는 제품은 11월부터 중국 셀업체에 공급된다.
회사측은 최근 삼성SDI·LG화학 등 국내 리튬이온전지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대규모로 확장하고 있어 매출처 확보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2005년까지 1000톤 정도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국내시장과 해외시장의 비율을 50대 50으로 해 안정적인 매출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독일 머크사의 영업망을 이용할 경우 중국이나 유럽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첫 사업연도에 100만달러의 수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