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로드(대표 배방희 http://www.tellord.com)는 케이티아이컴과 7억2000만원 규모의 IMT2000 기지국용 어저스터블 안테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안테나 전문생산업체인 호주 아구스와 국내 독점공급 및 기술지원 계약을 맺고 있는 이 회사는 지난 4월 케이티아이컴이 복편파(fixed) 및 어저스터블(adjustable) 안테나 생산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규격 및 성능시험을 통과한 바 있다. 5개사가 참여한 이 시험에서 텔로드는 국내 1차 테스트와 해외 2차 테스트 과정을 거쳐 전분야에 대한 규격 및 성능시험을 통과했다.
텔로드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내년에도 케이티아이컴의 전국 설치물량에 대해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회사는 현재 SKIMT에도 공급 제안을 해놓은 상태다.
텔로드는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무선텔레메트리시장 진입을 추진, 이미 CDMA 무선망을 이용한 방범용 보안 단말기를 개발해 캡스에 공급하고 있다.
배방희 사장은 “앞으로 원격지에서의 안테나 제어를 위한 원격제어장치(RCU:Remote Control Unit)의 자체 개발 및 관련 RF부품의 공급 확대 등 향후 활성화될 IMT2000 비즈니스 영역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