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정보시스템이 신용카드 분실 및 도난사고를 막는데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삼성카드(대표 이경우)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분실·도난 사고유형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00년 10월부터 가동한 사고방지시스템(FDS)과 휴대폰 단문메시지서비스(SMS)로 전체 사고건수의 70% 이상을 예방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FDS는 비정상적인 거래유형을 감시·관리하는 시스템이며, 휴대폰 SMS를 통해서는 거래승인 내역을 회원에게 실시간 통보해주는 서비스다.
이번 분석결과 전체 분실사고의 21%는 20대 여성층이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30대 남성 20%, 20대 남성 18%로 젊은 층의 분실위험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분실장소로는 남성·여성 모두 길거리 분실이 많아 이동 중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삼성카드는 설명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