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이드 게임업체 게임박스가 미국의 엔터테인먼트업체 IEG(International Entertainment Grop)와 게임 마케팅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국내외 아케이드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게임박스(대표 김범)는 축구게임인 ‘드림리그’와 사냥게임 ‘ATVTrack’ 등 아케이드 게임 2종을 국내외에 출시하고 IEG와 공동으로 게임 판촉에 나설 예정이다고 22일 밝혔다.
IEG는 영화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에서 주연·감독·제작 등을 맡았던 재미교포 필립 리가 설립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업체다.
IEG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자사 소속 연예인을 적극적으로 활용, 국내외시장에서 게임박스의 아케이드 게임 2종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게임박스가 개발한 아케이드 게임 ‘드림리그’와 ‘ATVTrack’은 체감형 슈팅게임으로 자체 개발한 무선센서기술을 도입, 사냥이나 전쟁을 현실감 있게 재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정교한 무선센서기술로 지난해 7월 문화관광부와 전자신문이 선정하는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선정된 바 있다. 게임박스는 현재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미국시장 진출에 이어 유럽·일본 등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활발한 수출협상을 벌이고 있다.
김범 사장은 “드림리그와 ATVTrack은 기획단계부터 슈팅게임을 좋아하는 해외 유저들을 타깃으로 삼았다”며 “오락실용 아케이드 게임 출시에 이어 비디오 콘솔게임 타이틀로도 개발할 예정이라 해외진출이 더욱 활기를 띨 것”이라고 말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