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와 전자신문이 주최하는 이달의 우수게임 9월 행사에는 총 9편의 작품이 출품돼 열띤 경쟁을 벌인다.
작품수로는 지난달 10편에 비해 1편 줄었으나 여전히 4.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지난달 단 1편만이 후보작으로 접수돼 수상작을 내지 못했던 PC·온라인·비디오 부문에 이달에는 무려 7편이 출품돼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반면 지난달 9편의 후보작이 몰렸던 업소용·모바일 부문에는 단 2편만 후보작으로 출품돼 수상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편의 작품이 출품된 PC·온라인·비디오 부문에는 PC게임 5편과 온라인게임 2편이 수상작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특히 PC게임의 경우 국산 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지투지(대표 송용의)의 ‘엘릭서’가 후보작으로 출품된 가운데 ‘천하일품 요리왕’ ‘네모고양이 아네모네’ ‘머털도사 액션-머리털을 뽑아라’ ‘둘리축구2002’ 등 아동용 게임 4편이 나란히 출품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온라인게임으로는 모바일게임업체에서 종합 게임개발 및 배급업체로 변신한 엠드림(대표 최종호)이 출품한 액션게임 ‘플라잉벅스’가 동화풍의 깔끔한 그래픽으로 주목받고 있다.
업소용·모바일 부문에서는 모바일게임과 업소용 아케이드 게임이 각각 1편씩 출품됐다.
특히 어비스게임(대표 함미경)은 PC게임버전으로 응모한 ‘둘리축구2002’를 휴대형 게임기 GP32용 버전으로도 출품해 PC·온라인부문과 업소용·모바일 부문에서 동시 수상을 노린다.
또한 아케이드 게임업체 엑스포테이토(대표 이상헌)의 업소용 아케이드 게임 ‘컴온베이비2’는 이미 전작의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개발된 화제작이라는 점에서 수상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편이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