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텔=주가조작에 연루됐던 최대주주가 보유지분을 매각하고 경영에서 완전히 손 떼기로 하는 등 회사의 경영쇄신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이 회사의 주가가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전일보다 11.96% 오른 103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회사측은 이날 최대주주인 김성현 회장이 최근 주가조작 혐의로 회사의 이미지를 실추시킨데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보유주식 약 350만주(현재 시가총액 약 32억원) 전량을 회사와 현 대표이사인 오헌국 사장에게 각각 무상증여 및 매각하고 경영에서 완전히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우리=관공서와의 잇따른 제품공급 계약소식에 힘입어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이 회사의 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4.05% 오른 1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장초반 연이은 공급계약 소식으로 주가가 10.98%(190원)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으나 장 후반까지 코스닥 시장의 약세가 지속되면서 주가 상승폭은 줄었다. 거래량은 95만주를 넘어서 전일 대비 8배 이상 늘었다. 회사측은 이 회사의 백신제품인 ‘바이로봇’ 제품군을 도입한 정부기관이 행정자치부, 보건복지부, 외교통상부, 법무부 등 9월까지 4곳에 이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