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가입자 늘어도 업체 손실액 증가

일시에 거액을 투자하는 바람에 몇몇 이동통신 업체들이 가입자 증가로 현금수익은 늘어감에도 불구하고 실제 순손실액은 증가하고 있는 단계에 직면해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전체 휴대폰 업체들의 일별 누적 손실액은 현재 40~60만 달러이다."라고 COAI의 총괄이사 T. V. Ramachandran은 말했다. 이를 근거로 올 회계년도의 추가 손실이 1억 4천만~2억 달러로 추정된다고 한다.







일부 이동통신 업체들은 몇몇 서비스 지역에서 현금수익을 올리고 있는 반면 매출이 자본지출을 충당하기에는 아직은 역부족이라고 업계 실무진들은 말한다.







2002년 3월 이통업계의 누적 손실액은 14억 달러로 전년도 동기간에 비해 1억 6천만 달러나 늘어났다.







"매출이 경영실적을 올려주긴 하나 자본지출을 충분히 충당할 정도의 현금 흐름을 생성하지는 않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또한 금융완제를 완전히 실행한 업체는 없다고 실무진들은 말했다.







"텔레콤사에 대한 투자 열기가 없는 것도 한 이유이다.: 정책적 분규로 인해 투자가들의 투자가 유보되고 있으며, 휴대폰 서비스 사업이 부실하다고 보고 있고 수입의 40%를 정부가 세금으로 징수하고 있다."고 Ramachandran은 말했다.







"일부 업체들의 가입자 수가 크게 증가하지 않고 있으며, 이것은 이들 업체들이 사업확장을 꾀하지 않고 있음을 반증한다."







최근 일부 대기업들은 스스로 부채를 해결할 수 있으나 그 가운데 상당 비율이 금융지원에 의존한 것이었다.







이것이 바로 휴대폰 업체들이 수익을 과시하는 이유라고 한 텔레콤 전문가는 말했다. "가입자 확보를 위한 자본 지출이 늘어날수록 순수익은 상대적으로 감소한다."고 그는 덧붙었다.







COAI는 이미 "언론 지상을 통한 정통부 장관의 성명을 보면 정통부는 사기업보다는 공기업에 대해서만 관심을 쏟고 있는 듯한 인상을 받게 된다."며 이점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공기업이 여전히 텔레콤 시장의 99%를 차지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정부가 고의적으로 공기업을 비호하고 있다면 사기업들은 투자가들과 채권자들의 눈 밖에 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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