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음악서비스 ‘렛츠뮤직(http://www.letsmusic.com)’이 독립 법인으로 새출발한다.
렛츠뮤직을 운영해 온 나눔기술(대표 장영승)은 주력사업인 그룹웨어와 온라인 음악서비스 사업간에 시너지 효과가 적다는 판단을 내리고 25일 주주총회에서 소프트웨어 전문회사와 음악전문 온라인서비스 회사로 분할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회원수 140만명인 렛츠뮤직이 사업부문별 체제에서 법인으로 독립, 운영됨으로써 온라인 음악서비스 시장 활성화는 물론 서비스 유료화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분할을 통해 신설될 렛츠는 자본금 304억원에 60명의 인력을 확보하고 렛츠뮤직 유료화 및 이동통신업체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유무선 통합인터넷 전문회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렛츠의 대표이사는 나눔기술의 장영승 사장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렛츠뮤직 유료화와 관련해 렛츠는 월 정액제나 곡별로 요금을 부과하는 한편, 인터넷 포털회사 2개사와 제휴를 맺어 포털 사이트를 통해서 과금하는 방안을 구상중이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