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 본부동이 다음달 초 준공돼 입주업체 지원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경북테크노파크(단장 김희술 http://www.ktp.or.kr)는 오는 10월 2일 경산시 삼풍동 소재 테크노파크 광장에서 본부동 준공식을 갖는다. 이에 따라 지난 98년 출범한 경북테크노파크는 그동안 제1, 2 시험생산공장과 섬유기계연구센터 등 테크노파크 사업수행을 위한 단지조성사업을 80% 이상 마무리하게 된다.
이번에 준공하는 본부동 건물은 총 85억원이 투입돼 지상 5층과 지하 1층에 연면적 7273㎡(2200평) 규모로 만들어지며 주요 시설로는 40여개의 벤처보육실, 벤처기업제품 전시장, 국제회의실, 종합정보센터, 하이텍살롱 등이 있다.
이 건물은 앞으로 벤처기업 육성, 지역기술 혁신, 정보화기반 구축 등 지역기술혁신사업의 중심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경북테크노파크는 본부동 준공과 함께 현재 한국센서·좋은세상만들기·KTM 등 유망 벤처기업 15개사를 추가로 입주시켜 기존 입주업체를 포함해 총 40여개 업체를 보육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경북테크노파크는 올해 450억원의 매출과 500여명의 고용창출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희술 사업단장은 “본부동 준공으로 벤처기업 창업공간 확대와 기반 인프라가 갖춰져 앞으로는 입주기업의 질적 향상은 물론, 테크노파크사업 전반에 제2의 도약기를 맞게 됐다”고 말했다.
경북테크노파크는 앞으로 15만2076㎡(4만6000여평)의 부지에 POST-BI동, 태양열에너지개발센터, 중소벤처기업 R&D동을 추가로 건립하고 벤처기업생산공장도 유치할 계획이다. 또 이를 통한 기업지원사업과 연구개발평가사업, 기술기반 조성, 정보화지원사업 등 운영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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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테크노파크가 85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7273㎡ 규모로 건립한 본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