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신용보증기금(이사장 박봉수)은 정보통신연구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보화촉진기금을 기술평가보증 대상자금으로 포함해 원스톱지원 체제를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술신보의 원스톱지원제도는 자금관리기관과 보증기관, 융자취급기관의 중복심사에 따른 기업의 불편을 해소하고 기술평가와 동시에 기술신용보증을 지원함에 따른 자금지원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98년부터 도입된 제도다.
그동안 과학기술부의 과학기술진흥기금, 중소기업청의 중소벤처창업자금 등이 이 제도를 통해 지원돼 지난달까지 5400여개 업체에 6800억원이 지원됐으며 이번 정보화촉진기금의 원스톱 대상 포함으로 700억원 정도가 추가지원될 전망이다.
기술신보는 이번 원스톱지원제도에 정보화촉진기금이 포함돼 융자신청기업은 기술평가센터의 기술성·사업성 평가를 통한 1회의 심사만으로 융자사업자 추천뿐만 아니라 보증지원 가능 여부와 지원금액을 결정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해 기술신보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융자절차의 대폭적인 간소화, 기술력이 우수한 정보통신 분야 중소기업의 신속하고 편리한 기술개발자금 조달 등의 혜택을 많은 기업이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