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벤처요람` 코오롱 테크노밸리>입주업체-코리아네트

 지난 89년 설립된 코리아네트(대표 임송재 http://www.kn.co.kr)는 네트워크 통합 사업, 통신 사업, 컨설팅 및 유지보수 분야에서 공력을 쌓은 코오롱테크노밸리의 맏형격 기업.

 창업 후 국내는 물론 해외 유명 브랜드와 광범위한 기술 이전 및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는 이 회사는 NIC에서 백본 장비에 이르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정부공공기관, 일반 기업 및 금융계에서 필요로 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성 네트워크 장비 공급과 기술인력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코리아네트는 다른 사업 영역인 통신 분야에서도 굳건하게 자리를 잡았다. 지난 91년 멀티 프로토콜 패킷 스위칭 장비인 메가팩VME를 활용한 전국정보전송망 ‘KOREANET’ 구축사업을 시작으로 LAN·WAN 등 네트워크 분야에서 설계, 구축, 유지보수, 망관리 및 기술지원 등 포괄적인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X.25’와 프레임릴레이 등 다양한 WAN 접속 솔루션을 제공하는 메가박스(MegaBox)시리즈의 경우 국내 금융권과 VAN사업자들 사이에서 ‘강자’로 불릴 만큼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된다. 이밖에 ADSL, 케이블 전용선을 이용한 고속인터넷, ATM 등 우수한 제품을 개발해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코리아네트는 지난 94년 이스라엘 통신회사인 RAD커뮤니케이션과 계약을 체결해 전송분야, 특히 다양한 에지 솔루션으로 시대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업체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장비 공급뿐 아니라 네트워크 컨설팅에도 주력하고 있는 이 회사는 오랜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네트워크 구축의 전단계인 설계에서 사후 관리 단계인 유지 및 보수까지 포괄적인 서비스에 남다른 신경을 쓰고 있다. 특히 호스트 시스템과 관련된 IT인프라, 에플리케이션 시스템, PC 및 주변기기 등 사용자 환경의 유지보수와 예방정비에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