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광주과기원 부설 고등광기술연구소 이종민 소장(왼쪽)이 미국 RMI사 관계자와 국제공동연구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원장 나정웅) 부설 고등광기술연구소(APRI·소장 이종민)는 최근 미국 록키드마운틴인스트루먼트(RMI)와 레이저·광통신·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는 핵심 비선형 광학부품소자기술 개발을 위한 국제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APRI는 RMI사로부터 앞으로 5년간 매년 10만달러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차세대 디스플레이 광학엔진과 주파수 변환 비선형광학소자, 파장분할다중방식(WDM)을 위한 핵심 광통신부품소자 등을 개발하게 된다.
미국 콜로라도주 라파예테에 위치한 RMI는 광학부품 및 광 관련 시스템을 제조하는 대기업으로 주생산품은 군사용 첨단 광학장비와 렌즈·프리즘 등 광소자, 의료용·산업용 레이저 등이다.
APRI 이종민 소장은 “RMI사로부터 연구결과에 따라 개발비 등을 추가지원받기로 했다”며 “이번 국제공동연구를 계기로 기업이 선뜻 투자하기 힘든 첨단기술 개발에 주력해 국내 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