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24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종합전자조달(G2B)시스템의 발전 방향’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G2B시스템 개통이 정부 조달의 투명성 확보 및 민간 전자상거래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해외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황주성 박사는 “전자정부의 구현으로 효율화도 중요하지만 투명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투명성 제고를 위해 제도적인 뒷받침은 물론 사회직접자본적인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향후 발전의 지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김동억 부회장은 “이번에 구축한 G2B시스템을 해외 마케팅을 통해 널리 알리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우리 조달제도를 확산시키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자거래진흥원 강현구 팀장은 “G2B의 확산을 위해 이용 규모가 큰 포항제철과 한국전력 등 공기업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