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코스닥등록 업종 중 실적 호전이 가능한 분야는 전자상거래와 엔터테인먼트·DVR·단말기 부품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삼성증권이 선정한 하반기 영업실적 호전 예상기업들은 △올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전자상거래 업체(인터파크·다음·옥션) △레저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엔터테인먼트 업체(대원씨엔에이·야호커뮤니케이션) △산업 성장이 계속되는 DVR 관련업체(아이디스·코디콤) △단말기 부품업체(유일전자·인탑스) 등이 꼽혔다. 이들은 모두 하반기에 상반기보다 20% 이상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삼성증권은 3분기 실적이 가시화되면서 코스닥시장에서도 차별화된 반등 장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실적 호전주를 찾아 선별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을 권고했다. 삼성증권은 시장의 반등을 예상할 수 있는 근거로 대외 악재에 대한 불안감이 어느 정도 반영됐으며 국내 증시가 여전히 저평가 매력이 높다는 점, 또 국내 IT부문의 연말 계절적수요 확대가능성 등을 제시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