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닷컴증권은 24일 삼성전자에 대해 비메모리사업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해줄 것이라며 강력히 매수를 추천했다.
키움닷컴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시스템LSI로 대표되는 비메모리시장이 지난 2000년 최고 호황기를 능가하는 성장세를 보이면서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반도체사업 부문의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30만원대 초반이 저점매수 절호의 기회라고 밝혔다.
또한 비메모리제품의 마진율이 높고 가격변동이 심하지 않음을 고려하면 앞으로 삼성전자의 기업 가치 및 주가에 기여하는 비율이 메모리보다 훨씬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병록 책임연구원은 “시스템LSI사업은 다품종·소량 생산 형태가 적합하고 기술개발 속도가 최종 제품의 사양변화 속도를 따라잡아야 수익성이 있다”며 “반도체부문과 함께 휴대폰 디스플레이 및 디지털가전 등 최종 제품 생산라인을 보유한 삼성전자의 성공 가능성이 반도체에만 특화한 경쟁업체에 비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