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 롯데닷컴(대표 신동빈)은 롯데백화점·롯데호텔 등 롯데 계열의 사이트를 하나로 통합해 쇼핑·여행·레저 등 생활 전반에 관련한 콘텐츠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통합 사이트 ‘롯데타운(http://www.lottetown.com)’을 개설했다고 25일 밝혔다.
하나의 단일 브랜드로 30여개에 달하는 사이트를 통합해 제공하기는 롯데가 처음이다. 이번 사이트 오픈으로 롯데 회원은 백화점 세일기간이 언제인지, 롯데월드에서 무슨 행사가 열리는지, 롯데아파트가 언제 어디서 분양되는지와 같은 다양한 생활 정보와 아울러 롯데백화점·롯데호텔·롯데월드 등 롯데그룹 전 계열사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됐다.
롯데닷컴은 이번 사이트 통합을 위해 지난 6월부터 고객통합 작업을 시작했으며 고객이 단일 ID와 패스워드로 롯데의 모든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싱글 사인온(single sign sn)’ 시스템을 도입, 롯데 패밀리 회원으로 각 계열사 회원이 누릴 수 있는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생활 관련 1000여개의 전문 콘텐츠를 보강했고, 의료·패션·법률·재테크 등 각 분야 18명의 외부 전문가와 제휴해 분야별 상담서비스를 새로 오픈했다.
롯데닷컴 강현구 이사는 “이번 통합 사이트 오픈으로 온라인에서도 고객의 요구와 성향을 면밀히 분석한 뒤 이를 e메일과 온라인 마케팅에 접목시켜 매장 방문을 유도하고 롯데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