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컴인도 홍보 설명회 개최

 내년 1월 20일부터 나흘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릴 세계적인 통신박람회 ‘슈퍼컴 인디아 2003’를 소개하는 전시설명회가 15개 중견·벤처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25일 서울 무역센터 2층 아이피알포럼(대표 맹청신 http://www.ipr.co.kr)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미국에 근거를 두고 있는 슈퍼컴 박람회는 미국통신협회(USTA)와 통신산업협회(TIA) 주관으로 열리는 통신 전문전시회로 인도 박람회는 전시 시리즈 중 아시아지역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행사다.

 이번 행사 홍보를 위해 24일 인도지역 행사를 주관하는 인터에즈의 라잔 샤마 사장과 행사고문관 P S 사란이 3박 4일의 일정으로 방한했다. 인터에즈 관계자들은 이 자리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에게 해마다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인도의 IT산업 동향과 슈퍼컴 인도 행사를 소개하고 한국 IT기업들의 적극적인 현지 진출과 전시회 참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시설명회에 앞서 인터에즈 라잔 샤마 사장은 “세계 5위의 네트워크시장으로 평가되는 인도는 매년 통신사업분야에서 23%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잠재시장이며 2010년까지 IT산업에 대해 690억달러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인도 IT산업 현황을 설명했다.

 이들은 또 한국정보통신수출진흥협회를 방문해 지난 8월 개최된 ‘한·인도 IT포럼’의 후속사업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들 관계자는 설명회에 이어 해외 마케팅 및 전시전문회사인 아이피알포럼과 업무협약을 맺고 양국간 진행되는 모든 행사에 공동협력키로 했다.

  <박근태기자 runr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