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가 하나의 반도체에 위치추적 기능을 구현한 솔루션인 ‘모토로라 인스턴트 GPS’를 개발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모토로라의 인스턴트 GPS는 모토로라의 GPS 기술과 IBM의 실리콘게르마늄 반도체 제조기술이 결합돼 개발됐으며, 손목시계에 내장할 수 있을 정도로 크기가 작고 전력소모도 적은 게 특징이다.
모토로라의 GPS마케팅 담당 매니저인 데이브 헌팅포드는 “인스턴트 GPS 칩은 2개 이상의 반도체로 이뤄진 기존 GPS 솔루션을 대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모토로라측은 인스턴트 GPS가 사진을 찍은 장소를 기록해주는 카메라, 지도 및 실시간 내비게이션이 가능한 PDA, 인근의 지인이나 상점의 위치를 알려주는 휴대폰 등에 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스턴트 GPS는 IBM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