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이 미국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가진 ‘삼성 월드 투어’ 뉴욕 설명회에서 참석자들과 디지털 삼성의 비전과 전시제품에 대해 환담하고 있다.
전자 분야에서 상반기 세계 최고의 이익을 거둔 삼성전자의 윤종용 부회장은 미국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고객이 삼성의 디지털 기술과 제품, 서비스에 대해 디지털 영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미래 디지털 융복합화 기술을 주도하는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DigitAll Inspiration, 2002 Samsung World Tour’로 명명된 ‘삼성 월드 투어’의 첫 행사인 뉴욕 설명회를 가졌다.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비즈니스위크 등 유명언론사를 비롯해 베스트바이, 시어즈, 스프린트 등의 주요 거래선 사장을 포함해 300여명이 참석했다.
윤종용 부회장은 이날 연설에서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삼성전자는 제조 중심의 회사가 아닌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하는 시장 지향의 기업으로 대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올해 중으로 북미시장에 본격 출시할 예정인 △팜 OS를 채택한 스마트폰(모델명 SPH-i330/i500) △카메라폰(모델명 SGH-V200) △DLP(Digital Light Processing) 방식을 채택한 고선명·고화질 프로젝션TV(모델명 HLM617W) △세계 초슬림 PDPTV(모델명 SPN4235) △세계 최대 TFT LCD TV (모델명 LTM405W) △ 무선 핸드PC(모델명 NEXiO S160) △인터넷냉장고 △2Gb 플래시 메모리 등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였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