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전산(대표 허노중)이 25일 교보증권(대표 정태석)에 원격지 백업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올 연말 가동 예정인 교보증권의 원격지 백업시스템은 주문체결 관련 업무계 시스템과 영업정보·회계를 포함한 정보계시스템,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 모든 업무에 대한 백업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증권전산 측은 교보증권 백업시스템이 주전산센터의 화재나 침수 등과 같은 재해 발생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소프트웨어·네트워크 등의 부분적인 시스템 장애시에도 1시간 이내에 복구되도록 구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교보증권은 지난 4월, 증권전산을 포함한 5개사로부터 제안서를 접수받아 심사한 결과, 증권업무에 풍부한 노하우를 갖고 있는 증권전산을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