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부터는 중소기업 대표자들이 정부의 각종 중소기업 지원시책 관련 정보를 직접 e메일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보를 e메일로 기업들에 전달하기 위해 12월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다음달부터 ‘중소기업 e메일링 시스템 구축사업’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중기청은 e메일링 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기존 우편물과 팩스·광고 등을 통한 제한적인 정보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수요자들이 e메일을 통해 손쉽게 정보를 얻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기청은 특히 이 같은 시스템 활용으로 중소기업 지원시책 정보의 확산 효과를 높이게 돼 그동안 일부에서 제기돼온 정보의 편중지원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기청은 이번 시스템 구축 후 오는 2005년까지 총 10만개의 중소기업 대표자 e메일을 DB화하고 지원정책은 물론 중소기업 경영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제반 정보를 수집·전달하는 한편 중소기업 유관기관과 다른 중앙행정기관으로 확대해 활용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