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드라마나 뉴스 등의 방송 프로그램을 보면서 영어공부를 한다.
인터넷 방송 iMBC(대표 조정민 http://www.imbc.com)는 10월부터 온라인으로 방송 프로그램을 보면서 영어학습을 할 수 있는 방송 콘텐츠 ‘매직 잉글리시’ 서비스를 시작한다.
우선 iMBC는 드라마 ‘로망스’와 시트콤 ‘뉴논스톱Ⅲ’ ‘9시 뉴스데스크’에 대해 매직 잉글리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직 잉글리시 서비스는 매월 주요 MBC 드라마, 시트콤, 뉴스 프로그램을 선정해 진행하며, 영어 자막과 함께 영어 더빙을 들을 수 있는 ‘흐름잡기’, 반복청취 및 대화, 발음교정을 할 수 있는 ‘자기진단 학습’, 전문 강사진의 ‘해설강의’ 등 3단계 학습 서비스로 구성된다.
이 서비스는 월 3만8000원의 유료로 제공된다.
◇SBS스포츠채널이 부산에서 개최되는 ‘2002 아시안게임’을 위해 27일부터 ‘아시안게임 특별 편성’에 들어간다.
27일 밤 7시 30분 남자축구 예선전인 ‘한국 대 몰디브’ 생중계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아시안게임 중계에 돌입하는 SBS스포츠채널은 29일 오후 5시 30분 시작되는 개회식부터 14일 밤 7시 폐막식까지 16일간의 대회기간동안 하루 평균 21시간 아시안게임을 중계방송한다.
아시안게임 특별편성이 본격화되는 30일부터는 오전 8시부터 ‘아시아의 맥박 여기는 부산2002’를 통해 전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를 편성하며,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그날 열리는 대회중 주요경기를 생중계한다.
◇영화채널 OCN과 OCN액션이 제14회 아시안게임을 맞아 ‘아시아 5개국 영화 특집’과 ‘야구 영화 특집’을 각각 마련한다.
OCN은 10월 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새벽 2시 30분에 아시아 5개국의 영화를 방영한다.
중국·일본·베트남·이란·한국의 국제 영화제 수상작들이 연속해서 방영된다.
2일에 방영되는 중국의 ‘메이드 인 홍콩’은 97년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영화제 20개 부문에서 수상하거나 후보작에 오른 바 있다. 아마추어 배우들로만 제작, 독립영화 형식으로 만들어졌으며 젊은이들의 분노와 허무·고통 등을 묘사했다.
9일 방영되는 일본의 ‘하나비’는 97년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영화제에서 7개의 상을 거머쥔 작품으로 기타노 다케시가 감독과 주연을 겸했다.
16일 베트남의 ‘쓰리 시즌’은 99년 베를린 영화제 황금곰상, 선덴스 영화제 작품상과 촬영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변화를 겪고 있는 베트남의 전통과 현재 모습을 대비시키며 그들의 힘겨운 삶을 그려나간다.
이밖에 23일에는 이란 영화 ‘가베’, 30일에는 한국 영화 ‘초록 물고기’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또한 액션영화채널 OCN액션은 10월 1일부터 나흘간 매일 밤 10시 40분에 야구를 소재로 한 영화 4편을 연속해서 방영한다.
1일에는 톰 베린저, 찰리 신 주연의 ‘메이저리그’, 2일에는 ‘메이저리그2’, 3일에는 게리 부시, 토머스 이안 니콜라스 주연의 ‘루키’, 4일에는 로버트 드니로, 웨슬리 스나입스 주연의 ‘더 팬’이 각각 방영된다.
◇음악채널 KMTV가 27일 관광의 날을 맞아 산과 호수로 둘러싸인 도시 충주에서 ‘제32회 우륵문화제 기념 특집 쇼!뮤직탱크’를 마련한다.
충주 예총이 후원하고 KMTV와 충북방송이 공동 주최하는 ‘특집 쇼!뮤직탱크’는 충북시민들의 화합과 관광산업의 발전을 기원하는 우륵문화제의 전야축제로 진행된다.
이날 특집공연은 K-POP의 진행으로 강타·문희준·채리나·샵·싸이·김조한·YTC·디바·박효신·블랙비트 등이 출연한다.
‘제32회 우륵문화제기념 특집 쇼!뮤직탱크’는 27일 금요일 밤 8시 30분 충주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며, 오는 10월 4일 밤 10시에 KMTV의 ‘쇼!뮤직탱크’를 통해 방송된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