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 디지털어플라이언스사업본부의 뛰어난 경영성과가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 최근호에 소개돼 화제다.
비즈니스위크는 30일자로 발행된 ‘LG전자 막대한 해외수출’이란 제하의 기사에서 LG전자 창원공장의 경영성과와 6시그마 등의 혁신활동, 김쌍수 사장의 품질혁신 및 경영활동 성과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특히 기사 첫머리에서 “지난 97년 한국전쟁 이후 최대 재앙인 아시아의 금융위기 속에서 김쌍수 사장은 원화가치가 평가절하되던 98년을 냉장고·에어컨·세탁기 수출확대를 위한 절호의 기회로 판단,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며 “이를 통해 김 사장은 금융위기 발생시 세계 유수의 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는 준비를 갖췄다”며 김쌍수 사장의 역할과 리더십을 부각시켰다.
비즈니스위크는 이어 에어컨 부문에서는 세계 최대 공급량과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6대 백색가전업체로 성장한 LG의 현황도 함께 소개했다. 이어 김 사장의 말을 인용, “2005년까지 8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GE, 보시, 지멘스, 마쓰시타를 추월하고 궁극적으로 LG전자를 월풀, 일렉트로룩스와 경쟁할 수 있는 세계 3대 가전제품 생산업체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한 그의 비전을 소개했다.
김 사장은 지난 95년 이래 에어컨과 세탁기를 생산하는 창원공장의 리더로서 6시그마, 과제해결형 태스크포스인 TDR(Tear Down&Redesign)팀 운영 등을 통해 2년만에 비용과 불량발생을 30%씩 줄이는 효율성을 주도한 바 있다. 비즈니스위크는 ‘이같은 활동을 통해 김쌍수 사장이 이끄는 백색가전 사업부문은 LG 전 계열사에 활력을 제공하면서 이 회사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소개했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