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반도체업체 KEC(대표 곽정소 http://www.kec.co.kr)는 스위칭 인터페이스 소자인 P채널 소신호 MOS FET(S-MOS·사진)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노트북·이동전화단말기·디지털카메라 등 모바일 정보기기에 주로 적용되는 이 제품은 기존의 바이폴러 트랜지스터에 비해 빠른 스위칭 특성 및 저전류·저전력 손실의 장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전압으로 구동되기 때문에 구동회로를 단순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N채널 S-MOS 소자공정을 개선해 전류효율을 30% 이상 향상시켰고 소자 내부에 양방향 정전기 보호회로를 내장함으로써 소자 및 시스템의 신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KEC는 이번 개발로 국내 처음으로 S-MOS 소자에 대한 설계기술 및 공정기술을 확보하게 됐고 내년부터는 SOT-23, USM(Ultra Super-mini), ESM(Extremely Super-mini) 등 표면실장형(SMD) 패키지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