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현지 제작팀이 상연하고 있는 뮤지컬 퍼포먼스 ‘델라구아다’가 오는 11월 중순부터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제작된다.
아시아 지역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델라구아다’ 한국 프로덕션은 아시아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하고 공연 기술력과 운영방식을 이관받는 것은 물론, 출연진도 전면 교체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 뮤지컬의 수준이 한단계 성숙되고 해외진출을 통해 산업적인 면모까지 갖춰가고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국내 스태프는 ‘델라구아다’ 공연 준비과정부터 오픈, 공연 운영에 이르기까지 오리지널팀의 모든 노하우를 전수받아 우리 기술로 ‘델라구아다’를 아시아 무대에 올리게 된다.
한국 프로덕션은 오는 10월 1일과 2일 공개 오디션을 개최, 배우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배우는 체계적이고 강도높은 트레이닝을 거쳐 한국 공연 및 아시아 공연에 참가하게 된다.
한편 ‘델라구아다’는 93년 아르헨티나에서 시작된 후 영국·프랑스·캐나다·미국 등 수많은 나라에서 성공했으며 이제는 한국을 통해 아시아 전역으로 펴지게 됐다. 문의 (02)501-7888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