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중국, 인도 등의 대기 과학자들이 아시아 지역의 기상환경을 공동 연구하는 ‘아시아 몬순 기후환경 연구센터’(센터장 류찬수·조선대 과학교육과 교수)’가 다음달 초 조선대 자연과학관 4층에 문을 연다.
센터는 앞으로 △아시아 몬순 연구개발 △기후환경 및 기후변화 연구 △악기상 및 기상재해 저감을 위한 연구 △기상 및 기후에 대한 지식의 보급 △기상정보 및 자료 생산보급 △관련분야 교육 및 홍보 등의 사업을 벌인다.
또 산하에 관측연구부·예측연구부·연구기획부를 두고 기후변화와 수치예보, 엘니뇨, 지구온난화, 대기 및 생물권 상호작용, 오존층 파괴, 대기오염, 산성비, 인공강우, 태풍과 뇌우 등의 각종 기후환경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게 된다.
류찬수 센터장은 “대기과학의 발전과 기상정보 수요의 팽창으로 각 국가의 기상분야 연구개발 예산이 크게 늘어나는 가운데 센터사업이 본격화되면 아시아 국가의 연구인력 교환 및 공동 연구 등으로 대기과학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