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원장 권영한)은 27일 오후 3시 경남 창원 한국전기연구원에서 과학기술부·지역대학·기업체 관계자 및 전기연구원 직원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63㎄ 전류원 증강공사 및 합성시험동’ 준공식을 갖는다.
이날 준공되는 ‘63㎄ 전류원 증강공사 및 합성시험동’은 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연구기반구축사업인 ‘중전기기 기반 구축사업’의 하나로 지난 2000년 6월부터 31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중전기기 기반 구축사업은 오는 2004년 5월 말까지 모두 3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이번에 준공하는 63㎄ 전류원 증강공사 및 합성시험동을 비롯해 550㎸ 63㎄ 합성투입 및 차단시험설비, 550㎸ 합성진상전류시험설비, 전력특성연구시험설비, 고전압 대전력 검교정설비, 피뢰기 연구시험설비, 케이블 연구시험설비, 고전압 특성시험설비 등을 건설하게 된다.
한국전기연구원은 이 사업이 완료되는 2004년에는 대전력 및 고전압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시험기관으로 부상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산·학·연 공동으로 이들 설비를 활용해 첨단 중전기기 연구개발은 물론 생산성 향상과 국산 중전기기의 수출촉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