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스포츠유틸리티트럭(SUT)인 쌍용자동차 무쏘 스포츠가 출시 보름여만에 계약 물량이 당초 예상 판매대수의 배를 훌쩍 뛰어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6일 쌍용차에 따르면 27일 첫 출고를 앞둔 무쏘 스포츠는 지난 25일 현재 계약대수가 총 1만9000여대로 당초 올 연말까지 판매 목표였던 7500대를 배 이상 초과한 상태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각종 레저장비를 담을 수 있는 ‘픽업’ 기능을 접목한 무쏘 스포츠는 쌍용차가 주5일 근무제 확산 등에 따라 늘어나는 여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한 차량.
쌍용차 관계자는 “기존의 무쏘나 이스타나 생산라인을 활용, 월 평균 1500대 정도로 잡은 무쏘 스포츠 생산량을 이보다 훨씬 더 늘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