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전시스텍=최근 연일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24일 거래량이 크게 늘며 하한가로 추락한 뒤 26일까지 3일째 하한가다. 이날 전일보다 210원(12%) 떨어진 154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5일연속 상승해 1800원이던 주가가 2250원까지 상승했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특별히 주가급변 요인을 찾지 못했다”며 “다만 24일 한 증권사 창구에서 10원 단위로 8만주, 10만주 가량씩 매수가 이어진 뒤 하한가로 급락했다”며 “데이트레이더들의 매매로 주가가 하락한 뒤 기존 투자자들마저 불안감에 매도에 나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하이닉스=액정표시장치(LCD) 부문의 매각소식이 전해지며 상한가로 치솟았다. 26일 이 회사의 주가는 전일보다 60원(14.46%) 오른 475원을 기록했다. 거래량도 전일보다 63% 늘어난 3억3000만주가 넘게 거래됐고 거래대금도 1573억8479만원에 달했다. 회사측은 이날 개장 직전 중국 LCD제조업체인 베이징동방(BOE)그룹과 9월 중순 LCD사업부문 매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금은 3억8000만달러고 이번 매각으로 5000억원 정도의 현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닉스는 이번 매각자금으로 자금운용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며 올 연말까지 메모리반도체 주력 제품으로 부상하고 있는 DDR 비중을 확대하는 등 설비투자와 R&D에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