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산아이엔씨(대표 김창규)가 디지털 셋톱박스 관련 바이액세스 CAS(수신제한 장치) 1.2 버전 개발을 완료하고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획득한 신규 라이선스는 택산이 갖고 있던 바이액세스 라이선스 버전 1.1의 기능에 해킹을 방지할 수 있는 ‘OTA 기능’이 추가된 기술이다.
택산아이엔씨 측은 “최근 유럽 주요 방송사가 해킹제품에 대비해 바이액세스 1.2 버전을 채택하는 추세여서 이번 인증 취득으로 방송 사업자용 직구매시장 진출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영국시장을 겨냥해 지상파 셋톱박스를 개발 완료하고 수출과 관련해 막바지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오는 10월께 정식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택산은 이번 라이선스 획득으로 카날 플러스·나그라비전·코낵스와 함께 4개의 CAS 인증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