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표문수 http://www.sktelecom.com)은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로부터 국내 민간기업으로는 최고 신용등급 평가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는 무디스가 자사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의 Baa2에서 Baa1으로 한단계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자사가 평가받은 Baa1은 국가 신용등급인 A3보다는 한단계 아래지만 공기업인 한국담배인삼공사를 제외하고는 국내 기업 중 최고 등급이며, 특히 향후 전망(Outlook)에서는 동일 신용등급인 삼성전자와 KT의 ‘안정적(Stable)’을 뛰어넘는 ‘긍정적(Positive)’이라는 평가를 받아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무디스는 SK텔레콤이 한국 이동통신시장에서의 우위를 유지함으로써 재무 및 영업위험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에 근거해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으며 상당한 외부 충격에도 견딜 수 있는 재무적 유연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신용등급 상향 조정으로 차입에 의한 자금조달시 혜택 등 재무적 측면 이외에도 대외이미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