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프리미엄 브랜드 마케팅의 일환으로 축구황제 펠레에 이어 세계적인 지휘자 캬라얀을 기용한 고품격 TV CF를 선보인다.
가을을 맞아 삼성전자가 마련한 ‘카라얀’ 편은 세계적인 명지휘자 카라얀의 실황공연 모습을 담아 파브가 이 세상 최고의 브랜드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키고 있다.
월드컵 전후로 축구스타 펠레를 기용, 성공적인 월드컵 마케팅을 펼친 삼성전자는 이번 TV CF에서 카라얀의 공연실황 자료를 파브 영상에 자연스럽게 담아내며 ‘파브=고품격 제품’이라는 등식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있다.
삼성이 카라얀을 낙점한 것은 그가 보여주는 리더십이 파브의 품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은물론 파브의 주요 고객이 카라얀과 친숙하다는 판단에서다. 이 광고는 지휘봉을 잡고 있는 카랴얀을 클로즈업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단상에 나타난 카라얀, 격정과 평온을 넘나드는 그의 손놀림이 마치 교황곡의 선율을 감싸안는 듯 웅장하게 펼쳐진다.
이어 나지막이 들려오는 성우의 내레이션 “불멸의 거장 카라얀, 그에겐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특별함이 있습니다…”는 파브만의 특별함이 있음을 거듭 강조한다.
잠시 후 연주가 끝나자 지금까지의 공연모습이 파브의 실감나는 대화면 영상이었음을 나타내고 이를 지켜본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파브 속 카라얀에게 갈채를 보내는 장면으로 이 세상 최고의 브랜드는 바로 파브라는 점을 재차 강조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캬라얀 편 광고 제작을 계기로 오스트리아에 위치한 카라얀재단인 텔레몬디알파운데이션에 파브를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