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길라잡이>(10)프로토콜의 이해

네트워크를 이해하는 데 있어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프로토콜’이다.

 프로토콜이란 네트워크에 연결된 컴퓨터들이 서로 통신할 수 있도록 해주는 핵심 소프트웨어다. 각기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의사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공용어가 필요한 것처럼 네트워크상에 있는 PC들도 통신을 위해서는 모두 동일한 네트워크 통신 언어를 사용해야 하는데 바로 이것이 프로토콜이다.

 프로토콜은 접속을 요구하는 프로토콜과 그렇지 않은 것, 라우팅이 가능한 프로토콜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눌 수 있다.

 접속을 요구하는 프로토콜은 전화처럼 상호간에 접속이 이뤄져 있어야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TCP가 대표적이다. 반면에 초기 접속이 필요치 않고 데이터가 전달될 것을 가정한 상황에서 통신이 이뤄지는 것이 접속을 요하지 않는 프로토콜이다. UDP 프로토콜이 그 예다.

 라우팅이 가능한 프로토콜은 TCP/IP나 IPX/SPX와 같이 라우터를 사용해 대규모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응용되는 프로토콜이다. 이와 달리 NetBEUI는 라우팅이 불가능한 프로토콜로 주로 소규모 네트워크에서 사용된다.

 이들 중 인터넷과 가장 밀접한 프로토콜은 TCP/IP로 이는 여러 프로토콜의 집합체기 때문에 인터넷프로토콜스위트(Internet Protocol Suite)라고도 불린다.

 <서명덕 smashhit@pcbee.co.kr 자료:피시비 http://www.pcb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