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테크컴퓨터(대표 송시몬 http://www.jooyon.co.kr)가 그동안 아웃소싱으로 충당했던 완제품 PC생산을 직접 생산체제로 되돌린다.
주연테크는 최근 경기도 양평, 서울 가산동 등 2곳에 PC 제조시설을 갖추고 다음달 3일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주연테크는 이를 위해 현재 80여명의 생산인력을 모집한 데 이어 다음달 초까지 40여명을 새로 충원하고 4개 제조라인을 구축, 최대 월 3만대 규모의 PC제조 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아웃소싱을 통해 PC조립을 해왔으나 불량률이 예상보다 높고 애프터서비스 체계혼란, 물류비용 증가 등의 단점이 발생했다”며 “자체 제조를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급한 물량 외에는 대부분의 PC제조 물량을 자체내에서 해결할 계획”이라며 “이번 자체 제조시설 구비로 맞춤형 PC사업까지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주연테크는 지난해 10월 구로동 공장을 매각하고 PC제조부문을 지디컴, 연일전자, 스마트씨엔씨 등 4곳의 전문제조 대행업체를 통해 해결해왔으나 1년 만에 다시 자체 제조로 돌아서게 됐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