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예비용
한국 증권산업은 구조적인 수익성 하락 국면에 직면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마크 샤피로 매킨지 이사는 지난 27일 증권연구원 주최로 열린 ‘국제 심포지엄’에서 “한국 증권산업은 자산축적, 자본시장의 발전, 정부의 시장육성정책 등에 힘입어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최근의 시장상황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투기적 투자자, 지나친 매매수수료 의존, 온라인 거래 확산에 따른 마진감소, 금융산업간 통합으로 한국 증권산업은 구조적인 수익성 하락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의 시장상황은 시장지배력을 창출하는 규모의 경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살아남는 증권사는 덩치를 키운 회사이거나 틈새시장에서 성공한 회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경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