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신기술상>선정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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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전파신기술상의 심사는 총 41개 기업의 43개 출품작을 놓고 예비심사와 본심사의 2단계를 거쳐 진행됐다.

 예비심사의 선정기준은 100점 만점에서 기술성에 60점, 경제성에 40점을 배정해 체점했다. 기술성은 핵심기술의 난이도와 독창성, 기술자립성, 발전성을 평가했으며 경제성은 수출 및 수입대체 등 파급효과, 경쟁력, 국산화 정도, 성장성을 평가요소로 했다. 본 심사에서는 예비심사위원회에서 수상후보로 상정한 각 분야별 제품에 대한 신청서, 제품설명서, 특허관련자료 등 예비심사 결과의 적정성을 평가하고 발표 및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특히 제품을 직접 시연해 성능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

 또한 심사위원별 평가표에 의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분야의 수상후보를 선정하고 본심사위원회의 종합평가 후 최종 수상제품을 결정하는 산고를 거쳤다.

 예비심사에는 전파연구소 위규진 기준연구과장, 윤영중 연세대 전기전자전파공학부 교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이형수 팀장, KMW 이근호 연구기획실장 등 7명의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본심사에는 동국대 윤현보 교수와 ETRI 김재명 전파방송기술연구소장, 전파연구소 신용섭 소장, KT파워텔 박용기 상무 등 8명이 심사했다.

 지난 8월과 9월 두달에 거친 심사를 통해 무선시스템 및 단말기분야 24개, 무선통신부품분야 12개, 무선통신소프트웨어분야 7개 등 3개분야 총 43개 제품을 면밀히 비교분석한 결과 대상 등 5개 수상작이 결정됐다.

 윤현보 심사위원장은 “전파신기술상 훈격의 격상과 출품작의 증가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심사위원들은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다양하고 독창성이 뛰어난 기술을 평가하는데 많은 애로와 고민이 있었다”고 전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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