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전자(대표 신박제 http://www.philips.co.kr)가 200만화소급 완전평면TV를 비롯해 32인치, 50인치 PDP TV 등을 잇따라 내놓고 고급 영상가전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필립스전자는 30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국내 딜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3 필립스 신제품 설명회’를 갖고 독자기술로 개발한 픽셀플러스 디지털TV를 포함, PDP TV·오디오·모니터 등 디지털 영상가전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이날 첫 선을 보인 픽셀플러스TV는 아날로그 방송을 포함한 모든 입력신호로부터 가장 자연스럽고 깨끗한 화질을 선사하는 200만화소급으로, 기존 38만화소급 완전평면TV에 비해 월등한 화질을 자랑한다.
필립스전자는 이달말부터 29인치, 34인치 픽셀플러스TV의 국내 판매를 시작하는 데 이어 내년초 32인치, 36인치 와이드스크린 픽셀플러스TV 시판에도 나선다. 픽셀플러스는 수평해상도와 수직해상도를 일반 TV(725×525)에 비해 각각 2배, 4배로 증가시킨 제품으로 셋톱박스를 사용하는 디지털 방송뿐 아니라 기존 일반 아날로그 방송에서 VCR와 DVD에 이르기까지 모든 화질을 가장 깨끗하고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필립스전자는 또 기존의 42인치 PDP TV에 이어 연말에 32인치 PDP TV, 내년초 50인치 PDP TV를 내놓는 등 PDP TV 제품라인업을 대폭 보강한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