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대표 선우영석 http://www.hansolpaper.co.kr)가 올해 말까지 정보화담당임원(CIO)을 임명하고 내년부터 전사적인 업무프로세스 혁신(PI) 작업을 대대적으로 벌일 예정이다.
한솔제지는 1일 창립 37주년을 맞아 △수익성 위주의 내실경영 △원가절감 및 고품질 제품을 바탕으로 한 마케팅력 극대화 △자기계발과 성과위주 보상시스템 마련 등 3대 핵심추진 경영과제를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이를 기반으로 향후 3년간 집중적인 경쟁력 강화전략을 추진해 오는 2005년까지 기업가치면에서 세계 최고의 제지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을 마련했다.
한솔제지는 이를 위해 최근 회사의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을 완료, 올해 말까지 사업장 내 정보시스템 보강을 위해 약 20억원의 예산을 집행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전사적으로 PI 프로젝트를 시작한 후, 향후 전사적자원관리(ERP) 검토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또 이를 전담팀(TFT)을 구성하고, 그동안 겸직위주였던 CIO제를 새롭게 전담CIO제로 바꾸기로 했다.
한편 한솔제지는 구조조정과 경영혁신 성과에 따라 3분기에만 매출 2500억원, 영업이익 490억원, 경상이익 60억원을 냈으며 누계로 매출7400억원, 영업이익 1350억원, 경상이익 11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