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엠아이텍 김종훈 사장

 “IT카드는 소비자들에게 IT제품과 서비스 할인을, 기업고객에는 고객정보와 분석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기반을 확대시킴으로써 수요를 창출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IT카드 마케팅대행사인 프리즘엠아이텍(http://www.prismmitech.co.kr) 김종훈 사장은 “IT 카드가 IT소비자와 구매자를 실질적으로 연결하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최근 본지가 ‘어게인 IT’라는 슬로건 아래 추진하고 있는 IT카드는 제휴카드의 일종으로 IT제품 구매시 가격할인은 물론 소비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줄 수 있다. 실제로 하나로통신의 경우 IT카드를 이용해 결제할 경우 인터넷 전용선 10% 할인을, 한국HP와 LGIBM,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자사제품 구매시 3∼5%의 할인혜택을 준다. 이외에도 안철수연구소나 하이마트, 영진출판사, 삼성멀티캠퍼스와 인터파크 등의 업체에서 교육과 쇼핑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업회원들에는 소비자들의 DB정보는 물론 성향 분석과 이를 통한 프로모션 캠페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마케팅을 적극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측면이 IT카드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 사장은 프로모션이나 고객정보 분석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IT기업들에는 IT카드가 단순한 ‘결제수단’ 이상의 효과를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IT카드를 구상할 당시 2000여개의 업체들이 관심을 보일 정도로 호응이 높았습니다. 물론 IT에 대한 관심을 이끌 수 있는 반면 수익의 일부를 IT발전기금으로 출연하는 등 명분면에서도 설득력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김 사장은 IT카드가 마케팅 지원뿐만 아니라 제휴기업에는 공동포럼의 정식 멤버로 활동 기회가 부여되는 혜택이 있다고 말한다. 동시에 분기별 CEO 세미나 초청과 전자신문 회원DB를 활용한 산업별 소비자 현황 리서치 결과 제공 및 본지 주최 및 후원행사(세미나·전시회·교육 등) 무료 초청 등의 특전을 제공 받을 수 있어 현재 사용중인 수백개의 제휴카드 중에서 IT카드가 가장 실익이 있는 제휴카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HP에서 마케팅을 담당했던 김 사장은 98년 12월 데이터에 근거한 마케팅을 주력업종으로 하는 프리즘엠아이텍을 창립했다. 기업들의 고객관리와 채널마케팅을 전문적으로 하다보니 카드사업에도 관심을 갖게 됐고 언론과 기업, 소비자 모두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IT카드 사업의 개념이 만들어진 것이다.

 “다양한 혜택으로 산업 전체의 IT시설 소비 및 투자를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져와 전체적으로 IT산업에 자본이 유입, 순환되는 프로그램”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는 김 사장은 “앞으로 전개될 대대적인 어게인 IT캠페인을 관심있게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글=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