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유망 지식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사이버교육 관련 표준을 선도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된다.
한국사이버교육학회(회장 이상희 http://www.kaoce.org)는 산업자원부와 한국표준협회, 사이버교육 전문업체 등과 공동으로 ‘e러닝 콘텐츠 표준화 포럼(가칭)’을 이달 안에 결성키로 했다.
학회는 우선 사이버교육 운영시스템간 호환성을 높이기 위한 표준기술 개발과 모듈화된 콘텐츠 사용환경을 널리 확산시킬 수 있도록 콘텐츠 공유에 대한 표준기술 적용 문제를 중심으로 학습객체 모델, 콘텐츠 공유기술, 메타데이터 표준안 개발 등을 기업 및 단체와 공동으로 연구해 나가기로 했다.
또 국제 수준에 결코 뒤지지 않는 국내 e러닝 솔루션 기술을 기반으로 국제 표준을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 아래 국제표준화기구(ISO) 산하의 JTC1/SC36위원회 활동 뿐만 아니라 미국을 중심으로 한 e러닝 국제표준화 단체인 SCORM과의 협력관계를 구축, 국제 표준화 논의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정현재 사무국장은 “포럼을 통해 국내외 e러닝업체간 정보를 교류하고 공동으로 기술개발에 나서는 등 산·학·연 협력의 장을 제공할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업계 및 학계, 정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