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장거리 전화업체 스프린트의 이동통신 자회사 스프린트PCS의 사장으로 벨애틀랜틱 출신의 렌 로어가 임명됐다.
로어는 은퇴한 찰스 레빈을 대신해 스프린트PCS의 사장 임무를 맡게 됐다. 지난 98년 스프린트에 합류한 로어는 그동안 스프린트의 해외사업부를 맡았으며 최근 장거리사업부 사장으로 승진했다.
스프린트의 사장 겸 CEO인 윌리엄 에스리는 “렌 로어는 다양한 조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면서 “특히 통신판매 등 오랫동안의 마케팅 경험이 최근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이통시장에서 스프린트PCS의 성공을 이끄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