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건희 삼성 회장은 1일 한남동 소재 삼성 영빈관 승지원에서 세계 최대 기업인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의 최고경영자(CEO) 제프리 이멜트 회장 일행과 오찬을 함께 하며 상호유대 강화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신의주 경제특구를 비롯한 북한지역에 대한 투자계획은 아직 구체적으로 세우지 않았으나 관심을 두고 공부를 해 나가겠다.”
1일 한국을 방문한 제프 이멜트 제너럴일렉트릭(GE) 회장 겸 최고경영자(46)는 1일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료기기, 중공업 및 발전설비를 중심으로 북한에 대한 투자가능성을 열어놓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GE에서 경영전반에 대한 연수를 하게 될 삼성전자 이재용 상무보와는 앞으로 ‘선생’과 ‘학생’의 관계로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조흥카드 인수의사 등 글로벌한 M&A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한국·일본·중국 등 세계 각국의 기업에 대한 M&A 기회가 생기면 검토할 것이나 GE는 자연스러운 성장을 추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멜트 회장은 이에 앞서 이건희 삼성회장과 한남동 소재 삼성 영빈관 승지원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상호 유대강화 및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건희 회장은 “양사가 비즈니스 분야의 협력은 물론 국제화, 인재육성 등 소프트 분야에서도 좋은 경험을 서로 나누고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