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빔(대표 금상연 http://www.bigbeam.co.kr)이 최근 PC 부품 유통사업을 크게 강화한 데 이어 자체 개발한 디지털 사운드 리시버 시스템 등을 선보이며 잇따라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빅빔은 최근 PC용 디지털 리시버 시스템인 ‘소넷5.1-2002A’의 개발을 완료하고 제품을 정식 출시했다. ‘소넷5.1’은 빅빔이 멀티미디어기기 개발을 위해 그동한 투재해 온 첫 결과물로 빅빔은 오는 5일 나진전자월드에서 제품 발표회를 갖고 본격 판매에 나서는 등 멀티미디어 분야로의 사업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이 회사는 지난달에는 대만 ABIT사와 독점 공급계약을 맺고 주기판 유통 품목을 강화시켰으며 7월에는 중국의 사파이어사와 공급계약을 체결, ATI 칩세트를 사용한 그래픽카드 유통 사업에도 신규 진출했다.
빅빔은 이같은 공격적인 사업 전략을 통해 올해 지난해 매출의 두 배에 가까운 22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빅빔은 지난해 PC부품 유통 부문에서 1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약 1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빅빔의 금상연 사장은 “지난해까지 사업의 중심을 차지한 FDD, 주기판에 이어 그래픽카드 유통을 새롭게 추가해 PC 유통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올해는 PC부품 유통 부문에서 150억원, 멀티미디어기기 개발 부문에서 약 7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