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업계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지원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1일부로 중폭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진흥원은 조직개편에서 산업기획본부와 국제마케팅팀 그리고 검사역을 신설하고 사무국을 폐지해 종전 2본부 1센터 1국 형태에서 3본부 1센터로 변경했다.
산업기획본부에는 신설된 국제마케팅팀을 비롯해 기획홍보팀·인력양성팀·기금관리팀으로 구성해, 예산 책정 및 조정·인력양성 기획 및 운영·문화산업진흥기금의 운용·문화산업진흥기금 투융자 사업 등을 맡게 된다. 문화콘텐츠 업계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마련한 국제마케팅팀에는 ‘DICON2002&BCWW2002’를 비롯한 국내외 전시회 및 투자로드쇼를 진행하며 또한 해외 바이어 및 에이전시들과의 연계, 국제 협력의 확대, 업체 해외 IR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기존 산업지원본부는 산업진흥본부로 명칭을 바꾸고 디지털콘텐츠팀·애니메이션산업팀·음악산업팀·캐릭터만화팀 등 문화콘텐츠산업별로 구성해 팀별로 산업 진흥계획을 수립해 진행한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서병문 원장은 “설립 1주년을 맞아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어서 개편하게 됐다”며 “간접 지원부서의 경우 부서를 통폐합시키거나 인력을 줄였으며 수출드라이브를 걸 수 있는 국제마케팅팀 그리고 내부 관리를 위한 검사역 등을 신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