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아이컴(대표 조영주 http://www.kticom.com)이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의 젊은이들을 모델로 기용한 IMT2000 CF를 제작,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월드컵 개막식 때 IMT2000 서비스 시연으로 한국의 앞선 IT를 해외에 선보인 KT아이컴은 내년 4월 시범서비스와 6월 개통을 앞두고 G3(지큐브) 브랜드 인지도 제고 작업에 나선 것이다.
이번 광고의 주인공은 최근 뉴에이지 계열의 음악가로 20대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이루마와 지난해 미국 대통령상을 수상한 하버드대 사회학과 재학생 미셸 전.
KT아이컴은 ‘이루마’ 편과 ‘미셸 전’ 편 등 2편으로 CF를 구성하고 멀티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루마’ 편은 멋진 그랜드 피아노 앞에 앉아 있는 이루마가 영국의 한 스튜디오에서 경쾌한 리듬의 피아노 곡을 연주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의 옆에는 색소폰·드럼·콘트라베이스 등을 연주하는 영국 친구들이 있다. 친구들과의 멋진 연주가 끝나자 화면을 향해 던지는 한마디.
“형 어때요. 새 곡인데….”
이루마와 친구들의 화면은 IMT2000 단말기로 변해 있고 KT아이컴 G3 단말기를 통해 한국에 있는 형과 영상통화를 하는 것이다.
‘미셸 전’편은 하버드대 캠퍼스에서 어린이들을 돌보며 앉아 있는 미셸 전이 전화를 받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귀엽지.”
자신이 돌보는 귀여운 아이들을 캠코더가 아닌 손 안의 작은 IMT2000 단말기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주는 그녀의 한마디.
이번 CF에서 이루마는 ‘뉴에이지 음악의 신성’이라는 칭호에 걸맞게 즉석에서 경쾌한 곡을 만들어 연주했고, 미셸 전은 감독이 지적한 부분은 다시 틀리지 않는 하버드생다운 면모를 보였다.
G3는 KT아이컴의 IMT2000서비스로 ‘Global Gateway For The Next Generation’ 의 약자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