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SOHO용 라우터를 이용해 일반 가정에서도 쉽게 LAN을 구성할 수 있다.
LAN(Local Area Network)은 서버·클라이언트·프린터와 같은 네트워크 장비들이 복잡하게 연결돼 구성된다.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기본 장비인 서버나 클라이언트는 ‘1차 디바이스’로 불린다. 프린터 같은 부수적인 장비들은 ‘2차 리소스’로 분류된다.
서버는 LAN에 연결돼 있는 주 컴퓨터로 네트워크 구성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서버는 그 역할과 기능에 따라 파일서버·프린터서버·애플리케이션서버·웹서버·e메일서버·통신서버 등으로 구분지을 수 있다.
클라이언트는 서버에서 제공하는 리소스나 네트워크상의 가용 서비스를 수용하는 ‘통로’라고 이해하면 된다.
이러한 네트워크 장비를 연결하는 과정을 통상적으로 ‘LAN을 구성한다’고 표현한다. LAN을 구성하는 방식에는 크게 리피터 없는 LAN, 버스 기반 LAN, 허브 기반 LAN, WAN(Wide Area Network) 등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리피터 없는 LAN은 가장 기본적인 LAN 구성으로 PC 두 대를 일대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버스 기반의 LAN은 네트워크상에서 통신 과정을 전용장비 없이 LAN카드와 물리적 전송 매체로만 수행하는 네트워크 형태다.
허브 기반의 LAN은 네트워크 신호를 증폭하는 허브를 이용해 보다 원거리의 네트워크 구현을 가능케 하는 방식이다. WAN은 라우터를 이용해 LAN과 LAN을 연결하는 것으로 ‘네트워크의 네트워크’라고 볼 수 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