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동양경보전자가 외출시에도 가스밸브의 차단 또는 가스누출여부를 전화로 확인해 차단할 수 있는 가스누설잠금장치를 개발출시했다. 사진 왼쪽부터 가스감지기, 제어기, 차단기.
가정내에서 가스가 누설되면 경보를 울려주고 가스를 켜놓은 채 외출했을 경우에는 전화로 이를 확인해 원격 차단시킬 수 있는 가정용 원격가스제어장치가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돼 본격 출시된다.
동양경보전자(대표 김홍구)는 전화를 통해 가정용 가스누설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는 제품(모델명 가스콤)을 개발해 시판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인하공업전문대 산업기술연구소 전경일 교수팀과 공동개발한 이 제품은 외부에서 가정에 전화를 걸면 전화와 연결된 마이콤제어부에서 가스밸브 잠금상태를 기계식 음성으로 확인해준다. 또 가스누출시 발신자 전화의 샤프(#)버튼을 눌러 가스밸브를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가스콤은 비밀번호설정 기능을 갖춰 타인의 가스차단제어 도용 가능성을 막도록 했다.
이 회사는 가스콤 3개 구성기기에 대한 특허를 획득함에 따라 중국 칭다오소재 공장에서 이달부터 월 1만세트 규모의 제품생산에 나서며 중국과 미국에 특허를 출원해 놓고 있다. 설치·판매 가격은 27만5000원. 문의 (032)814-8080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