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명의 전문 연구인력으로 이루어진 넷시큐어테크놀러지 기술연구소는 급변하는 패러다임에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정보보안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리고 있다.<정동수기자 dschung@etnews.co.kr>
넷시큐어테크놀러지(대표 안용우 http://www.netsecuretech.com)는 침입탐지시스템(IDS), 통합보안관리(ESM)시스템 등 정보보호 솔루션 개발은 물론 정보보호 컨설팅, 정보보호 호스팅, 정보보호 솔루션 유통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정보보호 종합업체다.
지난 99년 IDS 개발을 시작으로 설립된 넷시큐어테크놀러지 기술연구소는 현재 30여명의 인력으로 이뤄져 있으며 ‘기획팀’과 IDS 개발을 담당하는 ‘개발1팀’, ESM을 개발하는 ‘개발2팀’으로 구성돼 있다.
기술연구소의 기획팀은 현재 개발되고 있는 제품군의 벤치마킹과 차세대 정보보호 제품의 기획 및 설계를 담당하고 있다. 현재 개발하고 있는 제품의 벤치마킹 외에도 차별화된 제품개발을 위해 토론형식의 정기적인 세미나를 개최, 차세대 제품개발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있으며 국내외 각종 학회를 통한 정보수집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최근에는 체계적인 프로젝트와 라벨작업(개발과정을 시각화하기 위해 각 구성 항목의 라벨작업을 통한 관리)을 위해 전문적인 프로젝트 관리 툴 및 형상관리 툴을 이용해 연구원들의 개발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개발1팀은 지난해 10월 국가정보원으로부터 K4인증을 획득한 윈도 기반의 네트워크 IDS인 ‘넷스펙터(NetSpecter) 1.2’의 업그레이드에 주력, 현재 넷스펙터 2.0버전의 막바지 개발작업에 한창이다. 지난 7월말에는 어플라이언스형 ‘넷스펙터 기가’와 ‘넷스펙터 100’을 출시하기도 했다. 또 정보보호솔루션업체인 조은시큐리티와 공동으로 유닉스 기반 네트워크 IDS와 호스트 기반 IDS제품의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를 준비중이다.
기술연구소 소장을 겸하고 있는 안용우 사장(34)은 “개발1팀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넷시큐어테크놀러지는 윈도와 유닉스용 K4인증 제품을 모두 보유한 국내 첫 IDS 개발업체”라며 “넷스펙터는 하이브리드형 IDS로 각 기능들을 컴포넌트 기반으로 설계해 성능과 운영환경 지원성능이 뛰어나고 침입 이상징후를 커널에서 분석하고 탐지하기 때문에 대용량 트래픽이라도 고속처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개발2팀은 이달초 출시를 앞둔 ESM 제품인 ‘액티브 ESM’의 마무리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팀이 선보일 액티브 ESM은 4티어 아키텍처로 구성돼 있으며 전사적 규모의 보안 관리를 위한 확장성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밖에 넷시큐어테크놀러지는 지난 4월 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관하는 ‘차세대 능동형 네트워크 정보보호시스템 개발사업’ 중 시큐어엔진 기능 부문 공동개발 연구업체로 선정된 이후 연구원을 파견, 차세대 정보보호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