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씨엔씨엔터프라이즈가 국민카드를 상대로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씨엔씨엔터프라이즈의 주가가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씨엔씨엔터프라이즈는 최근 자체 기술인 후불 교통카드시스템의 키값을 도용한 혐의로 국민카드를 서울지검에 고소했다.
이시우 현대증권 연구원은 “씨엔씨엔터프라이즈가 이번 사건으로 잃을 것이 별로 없지만 이익 전망도 불확실해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연구원은 “후불 교통카드시스템에 대한 특허권을 확실하게 확보해 비즈니스모델을 강화하고 국민카드로부터 특허권 사용에 따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 회사 비즈니스모델의 성장성과 안정성이 특허권 침해 소송으로 하락했고 신규 카드 발급의 둔화로 이익모멘텀이 줄고 있어 주가상승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