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모든 사람들의 안식처’
강원랜드는 지난해 9월 개설한 강원랜드 부설 한국도박중독센터의 운영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이버도박중독센터(http://www.gamblerclinic.or.kr)를 개설했다고 4일 밝혔다.
사이버도박중독센터는 도박에 대한 갖가지 정보제공코너와 문답을 통해 자신의 도박중독여부를 알아보는 자가진단코너, e메일을 통해 익명으로 상담할 수 있는 사이버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캐나다의 알버타 알코올 약물 중독위원회(AADAC, http://www.aadac.com)의 동영상 자료를 확보, 도박중독과 관련한 해외 우수 연구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도박중독센터 개설 후 1년간 이미 350건 이상의 상담실적을 올렸다”며 “익명성이 확실하고 상담절차가 간편한 사이버도박중독센터가 개설됨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박중독센터는 앞으로 국립서울병원, 원주기독병원, 강북삼성병원 등 치료기관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해 상담이 실질적인 치료로 이어질 수 있게 하는 한편 카지노장 입구에서 직접 현장 클리닉을 운영하는 등 활동을 다각화할 계획이다.<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